행복한 노년,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 문화로움
[건강] [양천구고령친화]'노인기자단'제목:허리디스크의증상과치료
작성자 : 목동실버영상기자단   작성일 : 2020-10-23   조회수 : 2061
파일첨부 : 허리디스크(3).jpg


허리 통증은 감기처럼 흔한 척추 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80%가 평생 한 번은 크고 작은 

허리 통증을 경험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특별히 허리에 큰 충격을 가하지 않아도 세월이 지나면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기도 합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허리디스크가 

최근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일하거나 온종일 서 있는 

직장인이라면 안심할 수 없는 질병이죠.

허리디스크란 무엇이며, 어떤 증상과 치료 방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디스크란?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연골)로, 체중을 

지탱하고 분산하며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조직입니다.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 척추체 사이의 

물렁뼈가 탈출해 부근의 신경을 눌러 

그 신경이 지배하는 영역까지 감각이 떨어지거나 

저린 느낌이 오고 힘이 빠지는 증상을 일컫습니다.


 


허리디스크4번5번 어느 부위일까?


허리는 총 5개의 허리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부터 1번, 2번, 3번, 4번, 5번 순으로 불리고 있죠. 

디스크는 허리뼈와 허리뼈 사이에 들어있는데 

이름이 없기 때문에 허리뼈의 이름을 빌립니다. 

허리뼈 1번과 2번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1번2번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허리뼈 2번 3번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2번3번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다만, 맨 아래에 위치해 있는 디스크는 

허리뼈 5번과 밑에 꼬리뼈 1번 사이에 있어 

5번1번 이라고 불립니다.)


 


​신체는 7개의 목뼈(경추), 12개의 등뼈(흉추), 5개의 허리뼈(요추), 

5개의 엉치뼈(천추), 4개의 꼬리뼈(미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허리뼈 5개 중에서 위에서 번호를 매겼을 때 

4, 5번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허리뼈 중에서도 4번 5번이 체중의 부담이 가장 많고, 

또한 허리의 움직임이 많아서 인대나 디스크의 손상빈도도 

가장 높은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허리디스크 번호에 따른 증세


앞서 허리디스크는 번호에 따라 증세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는데요. 

번호에 따른 증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번2번 디스크에 문제가 있을 경우 사타구니부터 무릎에 통증.

- 2번3번 디스크에 문제가 있을 경우 무릎부터 발목에 통증.

- 3번4번 디스크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엉덩이부터 

무릎 안쪽을 감싸면서 통증.

- 4번5번 디스크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엉덩이부터 

허벅지 앞과 옆, 엄지발가락의 통증.

- 5번1번 디스크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엉덩이부터 

허벅지 옆과 뒤, 발꿈치의 저림과 통증.

(디스크위치와 증세가 완전히 일치하진 않기 때문에 

MRI와 임상증상을 비교하여 

본인의 증상과 디스크를 확인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 치료법


많은 사람이 허리디스크 4번5번 진단을 받으면 수술을 먼저 생각하지만, 

대부분 환자는 물리치료나 주사와 같은 비수술적인 요법으로 충분히 증상이 호전됩니다.

발생 초기라면 며칠간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나아질 수 있는데요. 

휴식과 더불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등 약물치료, 

찜질과 견인치료, 고주파 치료같은 물리치료 등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치료가 잘 듣지 않을 때는 신경주사치료를 하게 됩니다.

신경주사사치료는 진통주사나 마취주사가 아니라 탈출된 디스크 때문에 

부어오른 신경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치료인데요. 주사치료로 튀어나온 디스크가 

흡수될 때까지 신경이 잘 버티도록 도와줘 자연치유를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반면 신경주사치료를 2~3번 맞아도 통증이 전혀 좋아지지 않는다면 디스크가 신경을 

심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방증이므로, 이때는 주사보다 상위 단계 치료인 시술이나 

수술 진행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인체 중심인 척추에 발생하는 질환은 대부분 평상시 

작업환경이나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체중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특히, 머리를 조아리고 웅크려 앉거나 등이 

구부정하게 앉는 것은 허리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10도 정도 뒤로 허리를 펴고, 15도 정도의 높이로 하늘을 보듯 목을 바로 들고 

앉는 자세가 좋으며,등을 등받이에 대면 디스크 내부의 압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한 시간 이상 계속 앉아 있지 않는 것 또한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인데요. 

만약 허리가 아프면, 발 밑에 받침대를 받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통증이 있는 환자분들은 스트레칭으로 

허리를 유연하게 하고,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려야 합니다. 

주로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을 권장합니다. 

운동으로 허리 구조를 감싸는 근육을 단단하게 해주면 

척추에 문제가 있더라도 근육이 대신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운동도 요령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작정 운동을 시작하기 보다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안전한 운동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양천구고령친화]"노인기자단"
A조: 임영철 김광규 최중묵 최완규 한영애기자([email protected])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목동실버 #양천구 #목동복지관 #목4동복지관
이전글 [양천구 고령친화] "노인기자단" 제목 : 필수 영영소 단백질 (protein)이 하는일!!
다음글 노인이노인에게들려주고싶은말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