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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고령친화소식] 늦은가을이야기
작성자 : 목동실버영상기자단   작성일 : 2020-12-09   조회수 : 1931
파일첨부 : Screenshot_20201206-115956~2.png

[양천구 고령 친화]"노인 기자단"

제목: 늦은가을이야기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볼때, 

지난세월 바삐 달려오던 발걸음을 뒤돌아볼때,

차분해진 마음으로 문득 산다는게~

혼자서 중얼거려볼때,나름대로 좋은생각, 좋은마음, 만갖고 살려고 노력들 하고산다.

삶이 허전한것은 무언가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들의 마음을 비우지 않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 갖게 하는것도 ~~가을은 그런 계절 인가보다. 


★가랑잎 구르는 소리에도, 산새들이 지져기는 음악 소리에도, 

주둥이가 톱니처럼 긴 새도 "드르룩" 벌레 잡아먹으려고 나무파는 소리에도~ 

사계절에 합중주가 연주된다. 

청설모 ,다람쥐가 이나무 저나무 타고다니며 ,

도토리, 밤, 잣을 따다 혼자만이 아는 깊은곳에 숨겨놓고 추운 겨울에 먹을 양식 준비에 바쁘다. 

길을 걷다보면 도토리 ,밤이 내앞에 주인을 기다린듯 떨어지면 주워서 멀리 던져 버린다. 

사계절이 변하는 모습이 즐거워서 하루라도 안가면 마치 나를 기다리기도 한듯이~~ 

그런데 산토끼 가족들이 옹기종기모여 풀을 뜯던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발을 멈추고 ,

쎌카도 찰깍, 한참을 드려다보고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보이지 않아서 안타깝고 궁금하다. 

어디로 갔을까~~ 


★어느덧 12월에 끝자락으로 가는 길목에 접어들고 있다. 

세월은 참 빠르다고~~지난 세월에게 외쳐본다. "세월아 "천천히 가라고~~~ 

누군들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 않으며 누군들 후회없는 삶을 살기를 원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숫자에 불과한 나이에 얽매이지말고, 늦게 간다고 재촉할 사람없으니,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살아요. 

그런데 "세월아" 너와 함께 다정하게 천천히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가자 !!! 


      [양천구 고령 친화] "노인 기자단" B조: 남궁정란. 최언용.고경관. 조정호. 권순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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