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어르신복지관에서는 2022년 하반기부터 노쇠예방을 주제로 혁신적 실천모델 "골든타임"을 진행하였습니다.

7.7.(금), 전국 노인복지관 실무자들과 노인복지관에게 "노쇠"가 주는 함의가 무엇인지,

"노쇠예방"을 위한 보건, 의료, 복지의 합력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자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140명이 모인 세미나장에선 "노쇠"라는 생소한 개념을 익히기 위해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홍수교수님의 여는 강연에 집중하였습니다.

"노쇠"는 단순히 노화가 아닌 가속화된 노화이며, 노년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 연령단계에서 점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노쇠"는 신체적인 부분과 함께 '공간', '심리사회'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서 진행된 강연의 내용을 머리에 넣은 체, 목동어르신복지관의 "골든타임"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목동어르신복지관의 성헌주 부장님께서 "스마트노쇠예방관리시스템 운영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골든타임"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노인복지관이 개입할 수 있는 건강관리의 범위까지.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그룹화'를 위해 스마트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주)디파이 윤성준 대표님께서 "스마트앱을 활용한 노쇠예방프로그램의 효과와 함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주)디파이는 Andante Fit이라는 기계를 활용하여 기존 운동지도사가 수동으로 진행해야 하는 검사를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만든 업체입니다.

간편노쇠검사(SPPB)를 기반으로 '마이비바체'라는 운동어플을 개발하여 목동어르신복지관 어르신들께 적용해본 성과를 통해

"노쇠"단계의 어르신들보다 "노쇠 전단계" 어르신들의 효과가 더욱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InBody의 민세홍 웰니스사업부서장님께서 "근감소증과 낙상요인에 대한 중재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일상생활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파라밴드의 밴드운동기기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악력, 하체근력 등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InBody의 FRA(Fall Risk Assesment)를 통해 근감소증과 낙상요인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측정할 수 있었으며,

복지관에서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계를 시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알찬 주제발표와 함께 경희대학교 가정의학과 원장원 주임교수님께서 좌장을 맡아 "노인복지현장의 스마트노쇠예방관리체계 실천 대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은주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께서는 노쇠예방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공간, 인력 등 한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동질성 검사가 이뤄졌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김정현 서울시복지재단 연구위원님께서는 예산에 대한 문제를 집으며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및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언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동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디지털헬스케어팀장님께서는 기존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강관리 앱을 예로 들어

특별하고 새로운 것보다는 기존의 것을 유지, 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해주셨습니다.

국가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출범하는 지금, 목동어르신복지관은 2019년 '골든서클'을 시작으로

현재의 '골든타임'까지. 지속적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전국 복지실천현장 실무자분들과 나눈 이 세미나를 통해 보건, 의료, 복지가 힘을 합쳐 노인 의료돌봄을 실천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