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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마을아트살롱ㅣ 마을기록 드로잉 미술 활동 2022년 마무리
작성자 : 목동어르신복지관   작성일 : 2022-12-13   조회수 : 806
파일첨부 : 20221112_143346.jpg

세대공감 마을예술 프로그램

천구 123세대 마을성장(growing)을 위한

마을기록 드로잉(drawing) “마을아트살롱

 

 

 

양천구 1,2,3세대가 함께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공유하여

마을을 발견하고 그림으로 기록함으로써  
마을의 이야기와 가치를 전달하는 마을공동체 활동




11월 마을아트살롱 참여자들은 12월에 있을 전시회를 분주하게 준비중입니다.

  전시회를 찾아주실 분들과 그림으로 더 잘 소통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그림을 그린 '나' 자신을 소개 하고, 작품의 이야기를 자유롭고 구체적으로 적기로 하였습니다.   

3세대 참여자가 집중에서 자기소개를 적고 있어요.

그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3세대, *해진

"즐거운 일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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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맛있는 것을 먹는 것입니다

요즘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은 첫번째는 친구와 노래 관련 채널을 운영해 구독자 1만명 찍기

두번째는 개인채널을 운영하며 존경하는 유튜버를 만나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방학에 친구들과 놀이공원에 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은 하루에 그림 한 장씩 그려보기입니다.

제 꿈은 웹툰작가입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내가 떠올린 이야기들이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유튜버란 직업이 끌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이루고 있습니다.

마을아트살롱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사진을 고르며 이런 사진도 있었구나 하면서 여러 즐거운 일들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있던 일이나 길거리를 걸으며 했던 생각들이나 친구들과 놀았던 일을 떠올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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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웹툰 작가이고, 그림을 그리고 맛있는 것을 먹는 해진이의 그림을 볼까요?


꿈과 같은 길

오후 쯤에 지나가면 햇빛이 은은하게 비춰져 왠지 모르게 꿈속으로 연결되어 있을 것처럼 예뻤다

건물 하나 하나가 동화 같아서 좋아하는 거리이다. 언제나 여름 오후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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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이는 목4동에 있는 이 언덕길을 지날 때마다 동화 같은 정서에 언제나 여름 오후가 생각난다고 해요.
해진이의 그림을 보면서 저 또한 제가 사는 단지 언덕 길, 추운 바람이 파고 드는 날도, 햇살이 비추는 날, 더위에 싫증나는 날도 
대체로 늘 저보다 먼저 걷고 있는 아빠의 뒷모습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희 집 언덕을 좋아해요. 

이처럼 마을에서 살아가면서 느낀 삶의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공유하면서
바라보는 우리의 삶에서도 또 다시 각자의 기억과 이야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3세대 홍*현 

나중에 어른이 됐을 때 추억의 길이 될까봐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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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노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놀이터에서 그네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두컴컴할 때 형아와 함께 놀이터에 가서 그네를 탈 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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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거리(경희영어태권도)

4학년 때부터 다녔던 경희 영어 태권도는 지금은 햇빛 태권도로 이름이 바뀌었어요

처음에는 차를 타고 다녔는데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걸어 다니는 게 좋아서 걸어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길을 걸어 다니다 보니 건물의 간판도 자주 보게 되고 혼자서 구경하며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됐어요

그림 속 더 레전드학원은 지금은 또 다른 학원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어쩔 땐 전화번호도 외워지는 것 같아요

계절마다 느낌도 다르고 제가 자주 다니던 그때의 길이 

나중에 어른이 됐을 때 추억 속의 길이 될 것 같아서 저는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70대 노부부, 엄마와 남매, 자매, 엄마와 아들, 엄마와 딸 

모두 마을에 어떤 기억을 품고 있을까요


함께 들여다본 소중한 기억과 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2022년 시간을담은캔버스 도록을 문의해주세요! 02-2643-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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