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집을 떠나서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당연히 나와서 살아야 한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유행처럼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데 여성청년이 집을 나와서 혼자 사는 것만이 유동성있는 집이라면 이건 억지가 아닐까?
아니면 내가 책을 잘못 읽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1) 집 도면 1.에 나오는 지애씨는 살고있는 그 집, 그러니까 그 장소가 너무 익숙해서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한다.
-> 누구든지 편하고 익숙해 지면 떠나고 싶지 않다.
2) 저자는 집은 안정감, 친밀함, 따뜻함만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했다.
-> 그렇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렇게 만들어저가는 과정 가운데 있다.
3) 집은 모든 감각을 가지고 있고, 그 감각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경우에 한해서, 인간에게 중요한 장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 그런데 가족 없이 홀로 익숙한 집에서 살고 있다고 안정감과 친밀함과 따뜻함에 대한 감각을 느낄 수 있을까?
그럴 수 없어서 인위적으로 라도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집을 나와서 혼자 사는 것이 잘못 됐다는 말이 아니다.
이런 좋은 감정들을 느끼고 싶다면 홀로가 아닌 가족이 필요하지 않을까? 저자는 가족간의 유대감이 인위적일지 모른다고 했지만 내 생각은 오히려 집을 떠난 자가 인위적으로 집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4) 가부장적인 집에서 탈출하여 자아 발전과 욕망을 위해 집을 나와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 하면서 (혼자 사는 공포/성폭행/ 우울감 두려움)으로 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라고 하지만
-> 집을 나오지 않았다면 더 큰 안정감이 있지 않았을까?
5) 집에서 벗어나 개인적 집으로 진입 하며, 두 공간의 낮섦을 느끼고, 익숙한 장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한다고 했다.
-> 집을 나오지 않아도 여행이나 문화 체험 등등으로도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
김*순 참여자_
여성 이주청년들이 처음 서울이라는 도시에 처음 닿았을 때 일반적 감각은
긴장감 서러움 공포등등으로 힘든 시간들을 겪고있다.
첫째는 기본생활의 소비가 필수적이고 그리고건강관리 여가활동도 막연한 미래의 생활에 불투명한 것들.
무엇보다. 여자혼자 산다는 것은 성적결정권무시되고 사회적 시선도 만만치 않고 성희롱의 문제도 야기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성청년들은 불안전한 공간에서 남자친구와 동거하는 형태를 이룬다.
집의요소도 갖추지 못한 불안전한 공간에서 살아 문제점이 많지만정 서적으로는 안정감을 갖는다.
1. 연인이 해결해 준다고 생각한다.
2. 물리적 정서저적보살핌
3. 우울적 해결
4. 부모대리
5. 개인적 삶을 유지하며 고유성을 지킨다
6. 대상을 통해 모든걸 해소
이것을 볼때 도시이주여성 청년의 고뇌는 전통적인 가정으로 돌아 가기 전에는 사회적 문제도 야기될수있다
이주여성 청년들은 가부장제도의 가정에로의 탈출욕구,부정적장소라는 개념으로 불안의 감각을 메우기위해
주체적 장소로 만드는 자기들만의 주체적형태의 집을 갖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 노인 참여자들은 여성 청년 이주민들이 서울에 상경하여 겪는 낯선 어려움에 대해서 공감하지만
가부장적 문화가 있음에도 안정적인 가정에서 나와 더 큰 불안감을 느끼며 생활하는 모습에서
해방의 공간이며, 자기반의 주체성을 실현단다고 하기에는 억지같아 보인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습니다.
친밀하고 편안할 수 있는 공간에서 나와 경제적, 안전 등 여러 위협의 공포를 견디며
여성들이 찾으려고 했던 건 무엇이었을지, 우리 사회가 여성의 사적인 공간을
어떻게 제한하고, 지속적으로 되물림하였는지 고민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2021 노인자원봉사활성화지원사업 선배시민
세대공감 네트워킹 환경&성평등 독서토론
문의 02-2643-3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