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을 겪으면서 코로나 이전의 일상이 그리워지는 요즈음.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에서는 독거 어르신들과 예술인이 함께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다시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9/7(화) 2층 다목적실, 어르신들과 예술인이 연극놀이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잊고 있었던 과거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80살이 넘어가는 고령의 김** 어르신은 사진을 보면서
"친구들과 같이 찍었던 사진을 보니 나도 이렇게 젊고 밝았던 시절이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지금 여기에 같이 찍힌 친구들 중 몇몇은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겠고 많은 친구들이 지금은 요양원에 들어가있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면서도 저는 그래도 건강하게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라며 과거를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약 2개월간 과거, 현재 사진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면서 삶을 다시 돌아보는 활동들을 거쳐 어르신들의 삶이 담긴 전시회가 11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어르신들의 결과물에 대해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