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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라이프] 세대공감 네트워킹 성평등&환경 독서토론 ㅣ어떤 물질의 사랑
작성자 :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작성일 : 2021-08-11   조회수 : 1740
파일첨부 : 7월 선배시민 독서토론(홈페이지)_복사본-001.png


 


 "사막에 대해 글을 써보는 건 어떻겠니?"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우주비행사가 된 딸의 이야기를 자전적으로 그린 '사막으로'에서

시작해, 지구의 바다 생물 멸종을 극복하기 위해 토성의 얼음위성 엔셀라두스로 날아간 탐험대가 만나게 된 외계생명과의 극적인 조우를 다룬 '레시', 

알에서 태어나 배꼽이 없는 소녀도 소년도 아닌 "어떤 외계인"의 '우주를 가로지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여덟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사막에 대해 글을 써보는 건 어떠니?
어느 곳이든 네가 나아가는 곳이 길이고, 길은 늘 외롭단다." - p.35

“한국 며느리는 식탁을 엎어야 한다는 말이 있어. 대체로 뭘 못 하게 하거든." - p.62 

내 인생의 첫 난제는 내가 여성이냐, 남성이냐는 거였다.- p.91

“사람들은 가끔 이유 없이 누군가를 미워해. 그냥 상처 주고 싶어 해. 그러니까 저 사람이 왜 나에게 상처를 주려는지 네가 생각할 필요 없어.”- p.97

너는 알에서 태어나서 배꼽이 없어. 엄마 배에 있던 게 아니니까. - p.98

“끊임없이 사랑을 해. 꼭 불타오르는 사랑이 아니어도 돼. 함께 있을 때 편안한 존재를 만나. 그 사람이 우주를 가로질러서라도 너를 찾아올 사랑이니까.” - p.152

하필 네가 있던 곳이 우주여서 나는 하늘을 바라볼 때마다 네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고, 내가 숨 쉬는 모든 곳이 네 아래에 있었다. - p.188

"눈치 보고 자란 딸들은 가끔 그래. 짐이 덜 되기 위해서 자꾸 자신의 부피를 줄여. 몸짓도, 소리도, 존재감도. 그렇다고 쪼그라들었다는 건 아니야." - p.250 

“행복하면 인간은 어떻게 되나요?”
“미래를 걱정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 적어도 그 순간에는 그래.” - p.328


[우리들의 이야기]

김*순 참여자_
이번 읽은 천선란씨의 단편집'어떤 물질의 사랑'이란 책을 접하고 젊은 작가의 공상과학 소설은 상당히 난해하고 나로서는 상상 할수 없는
분야이고 호기심은갔으나 나의 생각의 한계를 넘어 좀 읽기가 벅찼다 우리 세대에는 접할수 없는 소설  이랄까?
우리의 고정관념을 넘어선 사랑의 대상이나 형태를 보며 사랑은 어떤 물질이라도 그게 비록 존재 할 수 없는 생물체 혹은 가상의 물건이라도
사랑의 교감은 일어나고, 그래서 사랑의 힘은 위대하고 이 지구상의 최고의 가치관이다. 
이런기회 아니면 볼수없는 책을 이나이에 읽어 봤다는것에 자부심을 갖는다. 


박*남 참여자_
안녕하세요~독서 토론 같이하는  선생님들 반갑습니다
처음엔 책을 읽으면서 도대체 이게뭐야 왜이런 책을 우리보고 읽으라고 할까? 이해가 안되었지만 선생님들과  만나 서로나누고  이야기 하면서 보니 다같은 생각이구나  공감을 했어요.  
이야기 나누다보니 점점 공상과학에 대한 흥미도 생기고 앞으로는 이러한 세상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물질과도 사랑을 나눌수 있다면 정말 우리가 생각도 못하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면서 
독서토론이 아니었다면 읽어보지  않을 젊은 선생님과 같이하는 선생님들 서로 서로 공유 하면서 앞으로 읽어갈 책들에대한 저는 재미나는 시간이 될것 같아요 
독서 토론에 참가한걸 정말 잘했다는걸 생각하면서 좋은 의견 서로 나누었으면 합니다.


강*화 참여자_
젊은 작가의 공상과학 소설을 읽어보고 또 읽어보았지만 도저히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세대를 뛰어넘어 나 자신이 지금의 젊은 세대라고 상상하며 읽어보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공상과학이라고 했지만 본인에게는 솔직히 어려웠다.
젊은 작가의 책답게 희한한 책 표지를 탐색 하며 전체적인 정서를 이해해보려고 시도해보았다.
표지의 그림에는 오리알만큼 큰 알에서 사람의 얼굴이 나오고 있다. 
삼국시대 박혁거세도 알에서 나왔다고 했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이런저런 의문이 더해만 갔지만 작가만의 상상으로 지어진 책이라고 하니 그러려니 한다.
그래도 독서토론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조금은 책에 관한 흥미가 유발되었다.
어렸을 때 만화를 읽을 때 만화 속 그림에는 높은 빌딩숲이 있었다.  
볼때마다 신기해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되었다.
이런 공상과학도 미래의 현실이 될까 하는 궁금증을 품어본다.
이 나이에 이렇게 젊은 상상의 공상과학 책을 읽어봤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









2021 노인사회참여활성화지원사업 선배시민

세대공감 네트워킹 환경&성평등 독서토론

문의 : 02-2643-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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