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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나말사람들이 들려주는 '목동 마을역사 이야기'
작성자 :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작성일 : 2020-06-15   조회수 : 2252
파일첨부 : 강아지(2).jpg

나말사람들(목4동 지역주민리더모임)이 들려주는 마을역사 이야기  



<< 글쓴이 : 나말사람들 서인숙  >>




목동은 옛날, 갈대가 우거진 침수지대로 

목초가 무성하였기 때문에 말을 방목하는 목장으로 이용되었다.

 

"牧(칠목) 洞(마을동)" 

목동을 한자로 표기해 보면, 조선시대 때 말을 키우는 목장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목자는 '칠목' 또는 '목장 목'으로 사용되었고, 동자는 '마을 동'이 사용되었다.



"木(나무목) 洞(마을동)"

그러나 현재는 목동을 쉽게 표기하기 위해 나무 목자와 마을 동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해오는 이야기는 목동이 옛날부터 나무가 매우 많아 ‘목동’ 이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목동지역의 변천사에 대한 사진 역사이다.  

안양천 재건공사 > 주택개발사업 '목동 신시가지 조성' > 목동아파트 (현재)



왼쪽은 안양천 재건 공사로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고, 

국가의 주택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목동 신시가지가 조성된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목동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모습이다.







 

목동의 옛날 마을 이름은 

‘엄지미, 새말, 달거리, 나말, 모세미, 마장안' 으로 불렸다.

이중 ‘나말, 모세미, 마장안’은 목4동의 옛이름으로 

그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나말"

목동의 남쪽 가운데 용왕산의 서쪽에 있던 마을으로, 

목동 안쪽에 있어 내(內) 목동이라 불린다.

현재의 위치는 목4동의 북쪽과 목4동의 남쪽에 있으며,

150년된 느티나무와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나말어린이 공원'의 이름에서 옛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모새미”

목동리의 끝 바깥쪽에 있었던 마을으로 외(外)목동이라 불린 곳으로,

현재 위치는 목4동 금호 어울림 아파트 주변이며,

'모새미 어린이공원'의 이름으로 옛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마장안”

목동리 남쪽에 있던 마을로 목장이 설치되어 말을 기르던 곳이지만,

마장산과 약수터가 있었는데 목동 신시가지 개발로 현재 없어졌다.

그러나 그 위치는 목4동 가장 남쪽 고속도로변 주민센터가 있는 곳이였다.




 


" 목4동의 상징, 150년 된 느티나무 "


150년 전 나말 주민이 나무를 식재 하여 지금까지 자라고 있으며, 

6.25전쟁때 폭격을 맞아 고사 상태였으나, 다시 새순이 붙으면서 현재까지 잘 관리되고 있다.

느티나무와 관련 된 전래는 누구나 건강을 빌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느티나무를 함부로 훼손을 하면 저주와 재앙이 생긴다고 하니, 꼭 명심!! 




 " 목4동, 마을공동체 계승을 위한 나말사람들 - 마을축제 "


현재는 매년 6월과 10월이 되면 느티나무 주변으로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에서 나말사람들(목4동 지역주민리더모임) 주관으로 

느티나무 마을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6월에는 '나말사람들 나누고 비비고 - 나비데이' 마을축제, 

10월에는 '10월에 어느 멋진날에 음악축제' 를 통해,

나말지역의 공동체를 계승하고자 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 : 이보라 팀장(02-2643-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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