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실버데이케어센터에서는 4월 14(목), 봄맞이 식목행사 “꽃보다 회춘”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이 ‘꽃을 보다가 회춘하시라’, ‘꽃보다도 회춘하시라’는 중의적 표현을 프로그램 이름에 담았습니다. 다알리아, 애니시다, 제라늄 3가지 꽃모종을 선정한 후 어르신들께서 고르신 꽃모종을 손수 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전에 화단을 정리하고, 자리를 보아두면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꽃심기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꽃을 심는다는 소식에 미리 화단을 구경하고 모종을 살펴보며 설레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어린아이마냥 천진난만하였답니다. 또, 꽃을 심기 전에 꽃모종 화분을 들고 꽃다운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미리 보아둔 자리에 모종을 심고 흙으로 덮은 후 꾹꾹 눌러주시는데, 그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어르신들이 심으신 꽃들 덕에 화단이 한층 환해지고 자꾸만 보고 싶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꽃을 심은 후 ‘예뻐져라’, ‘잘 자라라’ 하며 주문을 외우시고, 내가 심은 꽃이 제일 예쁘다며 흐믓해하시기도 하시고, 며칠이 지나서도 ‘내가 심은 꽃’이라며 정확히 기억하셨습니다. 꽃보다 청춘이신 우리 어르신의 ‘회춘’ 프로젝트! 성공리에 잘 마친 것 같습니다. 우리 어르신이 더 행복해지도록 목동실버데이케어센터는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