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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고령친화소식] 서울시, 어르신도 앱‧영상 편하게…전국 최초 '고령층 디지털 접근성 표준안' 개발
작성자 :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작성일 : 2021-04-09   조회수 : 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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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 디지털소외 근본해소 위한 ‘모바일 앱(웹)’ ‘영상콘텐츠’ 총 20대 준수요건 제시
- 글자크기 키우고 누구에게나 쉬운 보편적 언어사용, 자막은 5초 이상 유지해야
-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서 확인…하반기 중 ‘키오스크’ 분야 추가 개발‧공개 

서울디지털재단(이원목 이사장 직무대행)이 스마트폰 앱이나 모바일 웹, 영상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는 
「고령층 친화 디지털 접근성 표준」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www.sdf.seoul.kr) ‘지식정보’ 코너를 통해 공개했다.

예컨대, 앱이나 모바일 홈페이지의 글자크기는 14포인트 이상이어야 하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보편적인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영상콘텐츠의 자막은 첫 글자가 화면에서 사라지기까지 5초 이상 머무르도록 해 읽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코로나로 일상화된 온라인‧비대면 방식은 편리함을 가져다줬지만 디지털 기기가 익숙지 않은 고령층은 오히려 더 불편해졌다.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볼 땐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절차, 너무 작은 글자크기 등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실제로 서울디지털재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르신 절반은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한 최우선 순위로 ‘고령층이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 구축’을 꼽았다. 

설문조사는 서울 거주 65세~79세 3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디지털 기기·서비스 개선방안으로는 ‘단순하고 알기 쉬운 화면구성(34.3%)’, ‘서비스 이용절차 간소화(26.7%)’, 
‘주 이용 서비스 위주의 간결한 구성(23.3%)’ 순으로 응답했다. 
모바일 웹‧앱과 영상콘텐츠 모두 가장 불편하다고 느끼는 요소는 ‘용어’(모바일 웹‧앱 51.3%, 영상콘텐츠 57.9%)로 나타났다. 
※ 설문 개요 : 서울 거주 65세~79세 300명 대상(2020년 9월 23일~10월 16일 *영상콘텐츠 분야는 전체 설문대상자 중 영상콘텐츠 경험이 있는 214명 응답결과)

< 모바일 웹‧앱 접근성 표준 10대 요건 >

 번호

10대 준수요건 

1

 영상 내 자막은 크고 선명해야 합니다.

 충분한 조음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3

 방해되지 않는 배경음을 사용해야 합니다.

4

 설명 대상은 크게 확대해야 합니다.

 색에 무관하게 콘텐츠를 인식해야 합니다.

6

 텍스트 콘텐츠의 명도는 뚜렷해야 합니다.

7

 안내 또는 지시사항은 명확해야 합니다.

 용어는 이해하기 쉬워야 합니다.

9

 원하는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10

 중요한 내용은 재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범운영을 통해 표준안 적용 전과 후의 효과를 비교·분석해 내용을 점검하고 실제 이용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표준안의 세부지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35개소에 이르는 서울시립‧구립 노인복지관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에 대한 표준 적용을 제도화하고, 
민간서비스를 대상으로 평가·인증 제도를 운영하는 등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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